미국 지난해 12월 구인 규모 760만 건...예상치 미만

미국 지난해 12월 구인 규모 760만 건...예상치 미만

2025.02.05. 오전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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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 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2월 들어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지만, 해고 건수는 줄어들어 여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760만 건으로 전월 대비 55만 6천 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인 건수는 지난해 9월 737만 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00만 건에도 못 미쳐 구직자들이 이전보다 직장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해고 건수는 줄어들어 미국인들이 여전히 높은 고용 안정성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노동 시장의 급속한 약화 우려가 제기되자 미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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