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러 파병 북한군 사상자, 파견 병력의 50% 추정"

미 전문가 "러 파병 북한군 사상자, 파견 병력의 50% 추정"

2025.02.05. 오전 04: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의 사상자 규모가 전체 파견 병력의 최대 50%에 이를 수도 있다는 미국 안보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국제안보 프로그램 책임자 세스 존스는 현지시간 4일 온라인 대담에서 북한군의 사상자 수는 전체 파병 병력의 3분의 1에서 최대 50%로 추정되고 전사자는 천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세스 존스는 만천 명에서 만2천 명의 북한 파병군 규모로 볼 때 놀랄만한 사상자 규모라며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많은 사상자가 동반되는 소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것이 러시아가 북한군을 이용해온 방식이라며 북한군은 매우 적은 음식과 물을 휴대하며 방한용품은 거의 없지만 상당한 탄약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장에 배치된 북한군은 치열한 전투원이지만, 조직적이지는 않고 지휘부를 비롯해 러시아군과의 결집도 명백하게 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세스 존스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협력과 관련해 양측이 동맹 관계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종전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입장차이 때문에 휴전이 있을 수 있지만, 종전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