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난해 4분기 매출·클라우드 예상치 밑돌아

구글 지난해 4분기 매출·클라우드 예상치 밑돌아

2025.02.05.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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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해 4분기에 964억 7천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2% 증가했지만, 시장 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965억6천만 달러보다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주당 순이익은 2.15달러로 예상치 2.13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구글의 광고 매출은 724억6천만 달러로 약 10% 증가했고 유튜브 광고 매출은 104억7천만 달러로 예상치 102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구글의 주력인 클라우드 매출은 1년 전보다 30% 늘어난 119억6천만 달러로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알파벳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알파벳이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경쟁 심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의 둔화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알파벳은 올해 인공지능 부문 등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는 "앞으로의 기회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올해 자본 지출에 있어 7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2.5% 상승 마감한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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