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파 부른 북극 온난화...평년 기온보다 20도 높아

한국 한파 부른 북극 온난화...평년 기온보다 20도 높아

2025.02.05.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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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중위도 지역의 한파를 초래하는 북극의 온난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돼 평균보다 20도 이상 높아지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연구소의 관측 결과, 이달 2일 기준 북극 기온은 최근 30년 평균보다 20도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북위 87도의 기온은 영하 1도까지 상승해 얼음이 녹는점인 0도에 가까워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운데 아이슬란드 상공의 저기압 때문에 북극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북극의 온난화가 심해지면 한기를 가두는 '극 소용돌이'가 약화하면서 중위도 지역까지 한파가 내려오게 됩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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