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애플도 조사 고려...구글·엔비디아 이어 겨냥

중, 애플도 조사 고려...구글·엔비디아 이어 겨냥

2025.02.05.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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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구글과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조사에 착수한 중국 규제 당국이 애플에 대한 조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애플의 30%에 달하는 앱스토어 수수료와 외부 결제 서비스 제한 등 애플 정책과 관련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되며, 중국은 미국에 이은 애플의 최대 시장입니다.

다만,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1위를 달리던 애플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와 화웨이에 밀려 3위로 떨어졌습니다.

앞서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전날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미국의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10%의 관세가 발효하자마자 중국 측이 내놓은 보복 차원의 대응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같은 날 파이낸셜타임스는 총국이 인텔에 대한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반독점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만간 통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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