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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 자동차 제조사 혼다와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모색해온 세계 8위 닛산자동차가 협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닛산은 지난해 12월 공식 개시한 혼다와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양해각서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다만 닛산은 앞으로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닛산이 이사회에서 혼다와 통합 협상을 백지화할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NHK는 "닛산 이사회에서 혼다가 제시한 자회사화 방안에 반대 의견이 잇따라 다음 주까지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아직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혼다와 닛산은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단계로, 이달 중순을 목표로 방향을 정해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2위와 3위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12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6년 8월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특히 혼다가 협상 과정에서 애초 협상과 달리 닛산을 자회사화하는 방안을 타진하자 닛산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며 갈등이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혼다와 닛산은 미국 테슬라나 중국 비야디 등 해외 업체와 경쟁 환경이 갈수록 치열해지자 경영 통합까지 추진해 왔습니다.
혼다와 닛산 간 통합될 경우 한국의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양사의 협상 중단 소식이 알려진 뒤 혼다 주식은 도쿄증시에서 전일보다 8% 넘게 급등했고, 반대로 닛산은 4% 이상 내렸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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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지난해 12월 공식 개시한 혼다와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양해각서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다만 닛산은 앞으로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닛산이 이사회에서 혼다와 통합 협상을 백지화할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NHK는 "닛산 이사회에서 혼다가 제시한 자회사화 방안에 반대 의견이 잇따라 다음 주까지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아직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혼다와 닛산은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단계로, 이달 중순을 목표로 방향을 정해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2위와 3위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은 지난해 12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6년 8월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특히 혼다가 협상 과정에서 애초 협상과 달리 닛산을 자회사화하는 방안을 타진하자 닛산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며 갈등이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혼다와 닛산은 미국 테슬라나 중국 비야디 등 해외 업체와 경쟁 환경이 갈수록 치열해지자 경영 통합까지 추진해 왔습니다.
혼다와 닛산 간 통합될 경우 한국의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양사의 협상 중단 소식이 알려진 뒤 혼다 주식은 도쿄증시에서 전일보다 8% 넘게 급등했고, 반대로 닛산은 4% 이상 내렸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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