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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정책에 따라 미국에서 추방된 인도인 100여 명이 본국에 도착했습니다.
인도 매체와 AP통신에 따르면 인도인 불체자 104명을 태운 미 군용기가 현지시간 5일 오후 인도 북부 펀자브주 암리차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남성 72명, 여성 19명, 어린이 1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길게는 수년 동안, 짧게는 수주 간 미국에서 불법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송환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내주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자국민 불체자에 대한 미국 측의 추방이 추가로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주 통화를 통해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를 더 사들이고 공정한 양자 무역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인도 측은 자국민 불체자는 신원확인 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측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관세를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선제적으로 취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는 멕시코와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외무부 관계자는 최근 의회에 출석해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519명이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미국에서 인도로 추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 정부 소식통은 미국이 인도인 불체자 추방에 군용기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전에는 전세기 등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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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72명, 여성 19명, 어린이 1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길게는 수년 동안, 짧게는 수주 간 미국에서 불법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송환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내주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자국민 불체자에 대한 미국 측의 추방이 추가로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주 통화를 통해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를 더 사들이고 공정한 양자 무역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인도 측은 자국민 불체자는 신원확인 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측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관세를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선제적으로 취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는 멕시코와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외무부 관계자는 최근 의회에 출석해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519명이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미국에서 인도로 추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 정부 소식통은 미국이 인도인 불체자 추방에 군용기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전에는 전세기 등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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