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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5%로, 0.25%p 내렸습니다.
앞서 영국의 금리는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0.25%p씩 두 차례 인하됐습니다.
이번에 BOE 통화정책위원 7명이 0.25%p를, 2명은 0.5%p 인하 의견을 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정책 금리를 내린 것과 비교하면 영국의 인하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영국 경제와 글로벌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추가 금리 인하엔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노동당 정부가 발표한 증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 위험으로 영국 경제는 성장 둔화를 겪고 있으며 물가도 안정되지 않아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일리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불확실성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맞닥뜨릴 길은 고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BOE는 또 이날 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75%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내년과 2027년 전망치는 각각 1.5%로, 기존 전망치 1.25%보다 상향 조정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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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의 금리는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0.25%p씩 두 차례 인하됐습니다.
이번에 BOE 통화정책위원 7명이 0.25%p를, 2명은 0.5%p 인하 의견을 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해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정책 금리를 내린 것과 비교하면 영국의 인하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영국 경제와 글로벌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추가 금리 인하엔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노동당 정부가 발표한 증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 위험으로 영국 경제는 성장 둔화를 겪고 있으며 물가도 안정되지 않아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일리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불확실성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맞닥뜨릴 길은 고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BOE는 또 이날 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75%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내년과 2027년 전망치는 각각 1.5%로, 기존 전망치 1.25%보다 상향 조정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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