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다목적 전투기 '미라주' 우크라 첫 인도

프랑스 다목적 전투기 '미라주' 우크라 첫 인도

2025.02.06. 오후 11: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프랑스의 다목적 전투기 '미라주'가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도착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 6일 SNS를 통해 "프랑스에서 제공한 첫 미라주 2000 전투기가 도착해 방공 능력이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약속을 지켰다"며 감사를 표하고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강화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걸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도 이날 미라주가 처음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다고 밝혔습니다.

르코르뉘 장관은 지난해 6월 6일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프랑스 미라주 2000을 인도한다고 발표한 이후 첫 인도분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전투기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프랑스에서 수개월 간 훈련받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탑승해 우크라이나 영공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다쏘가 개발한 미라주 전투기는 근접 전투와 공대지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본토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다만 프랑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미사일이 발사된 원점을 공격하는 데에만 미라주 전투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