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쿠르스크서 반격 시도...격퇴했다"

러 "우크라, 쿠르스크서 반격 시도...격퇴했다"

2025.02.07.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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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격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6일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의 울라노크 등지에 장갑차를 앞세운 기계화 대대를 투입해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감지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격퇴해 현재 해당 지역은 러시아군이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전차 6대와 장갑전투차량 14대 등의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런 사실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6개월 전인 지난해 8월 6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기습 공격을 통해 일부 영토를 점령해 한때 이 지역 1천㎡ 이상을 점령했지만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지금은 점령 면적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초에도 쿠르스크에서 반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쿠르스크 점령지 확대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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