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이시바, 내일 새벽 첫 정상회담...경제·안보·대중 견제 화두

트럼프-이시바, 내일 새벽 첫 정상회담...경제·안보·대중 견제 화두

2025.02.07. 오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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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국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엽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두 정상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릴 정상회담에 이어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미일 동맹 강화와 양국 경제 협력 그리고 중국에 대한 대응이 주요 화두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이 지난 2023년까지 5년 연속 대미 투자 1위 국가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수입 확대 등을 제안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방위비 인상 압박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무기 구입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인 어젯밤 하네다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첫 만남이므로 서로 신뢰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기자단에게 이시바 일본 총리의 방미 사실을 알린 뒤 "이번 회담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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