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머스크 '정부효율부' 직원, 인종차별 계정 연루에 사직"

WSJ "머스크 '정부효율부' 직원, 인종차별 계정 연루에 사직"

2025.02.07.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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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핵심 직원이 인종차별 옹호 글을 올린 소셜 미디어 계정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사직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정부효율부 직원인 마코 엘레즈(25)는 WSJ이 문제의 소셜 미디어 계정과 자신의 연관성에 대해 백악관에 질의하자 물러났습니다.

해당 X 계정에는 지난 7월 "기록용인데, 난 전에 인종주의자였다. 그건 멋있다"라는 글이, 9월에는 "돈을 준다고 해도 나랑 다른 인종과는 결혼하지 않겠다", "인도인 혐오를 허용하라" 같은 글도 올라왔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6월에는 "가자와 이스라엘이 둘 다 지구 상에서 사라진다고 해도 나는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nullllptr'라는 이 계정의 원래 이름은 '@marko_elez'였으며, 지난 12월 삭제됐습니다.

계정 주인은 자신을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레즈 역시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에서 일했습니다.

엘레즈는 취재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WSJ이 보도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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