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우원식 의장 만나 "APEC 방한 진지하게 검토"

시진핑, 우원식 의장 만나 "APEC 방한 진지하게 검토"

2025.02.07.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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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국가주석의 참석은 관례"라며 관련 부처와 방한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 하얼빈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해 달라는 우 의장의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한국인들이 내정 문제를 잘 해결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양국 관계의 안정성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령 사태 이후 양국 간 첫 고위급 회동인 이 자리에서 "한국은 불안정하지 않고, 국민의 저력으로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면담에서 우 의장과 나란히 앉아 정상급으로 예우했습니다.

당초 15분으로 예정돼 있던 면담 시간도 3배 가까운 42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다만, 우 의장이 시 주석과 만나 요구하겠다고 밝혔던 '한한령 해제' 관련 언급은 없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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