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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 시장이 건강한 상황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관련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미 연방준비제도 주요 인사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경제 포럼 연설에서 1월 고용 지표에 대해 "약화하지도, 과열의 징후도 없는 건강한 노동 시장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선 "새로운 정책 제안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쿠글러는 "미국 경제는 견고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도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물가 상황에 대해선 "최근 인플레이션의 진전이 더디고 불균등해졌고, 인플레이션 수준도 높은 상태에 머물렀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 다른 연준 인사 발언도 나왔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이 목표"라며 "물가 지표가 좋아지고 노동 시장이 강하면 추가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온다면 금리를 기존 수준에서 유지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소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미국의 2월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는 67.8로, 전월 대비 3.3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치 71.1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3%로 전달보다 1%포인트나 높아져 소비자들이 물가에 대해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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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경제 포럼 연설에서 1월 고용 지표에 대해 "약화하지도, 과열의 징후도 없는 건강한 노동 시장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선 "새로운 정책 제안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쿠글러는 "미국 경제는 견고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도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물가 상황에 대해선 "최근 인플레이션의 진전이 더디고 불균등해졌고, 인플레이션 수준도 높은 상태에 머물렀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 다른 연준 인사 발언도 나왔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이 목표"라며 "물가 지표가 좋아지고 노동 시장이 강하면 추가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온다면 금리를 기존 수준에서 유지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소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미국의 2월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는 67.8로, 전월 대비 3.3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치 71.1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3%로 전달보다 1%포인트나 높아져 소비자들이 물가에 대해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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