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트럼프 관세 계획 발표에 동반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수 국가 상호 관세 부과 발표 예정 발언에 따른 무역 전쟁 우려로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4.23포인트, 0.99% 내린 44,303.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57.58포인트, 0.95% 떨어진 6,025.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8.59포인트, 1.36% 하락한 19,523.4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이례적으로 급등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다수 국가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며 관세가 오랫동안 지속한다면 기업들의 이익이 사라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