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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5차 인질 석방을 통해 남성 인질 3명을 풀어줬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팔레스타인 수감자 183명을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가자 구상' 변수로 휴전 논의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납치된 지 491일 만에 이스라엘 남성 인질 3명이 수척해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이들을 무대에 올려 휴전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읽게 한 뒤 국제 적십자사에 인계했습니다.
무대 배경엔 '우리가 홍수이며 우리가 전쟁의 다음 날'이라고 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을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힌 데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하가르 미즈라히 / 이스라엘 보건부 의료국장 : 우리는 귀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특히 인질 중 한 명인 엘리 샤라비는 갇혀있는 동안 부인과 10대 딸 2명이 하마스에 살해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비난하며 모든 인질을 구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모든 인질을 돌려보내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입니다.]
인질 3명이 풀려난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183명도 석방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발효한 합의안에 따르면 하마스는 6주간 인질 33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천9백여 명을 석방해야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구상'을 내놓은 데다 네타냐후 총리는 3단계 휴전 방안 수정 필요성까지 제기하면서 가자 지구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다시 커졌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양영운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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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5차 인질 석방을 통해 남성 인질 3명을 풀어줬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팔레스타인 수감자 183명을 석방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가자 구상' 변수로 휴전 논의는 더 복잡해졌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납치된 지 491일 만에 이스라엘 남성 인질 3명이 수척해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이들을 무대에 올려 휴전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읽게 한 뒤 국제 적십자사에 인계했습니다.
무대 배경엔 '우리가 홍수이며 우리가 전쟁의 다음 날'이라고 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을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힌 데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하가르 미즈라히 / 이스라엘 보건부 의료국장 : 우리는 귀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그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특히 인질 중 한 명인 엘리 샤라비는 갇혀있는 동안 부인과 10대 딸 2명이 하마스에 살해된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비난하며 모든 인질을 구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모든 인질을 돌려보내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입니다.]
인질 3명이 풀려난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183명도 석방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발효한 합의안에 따르면 하마스는 6주간 인질 33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천9백여 명을 석방해야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구상'을 내놓은 데다 네타냐후 총리는 3단계 휴전 방안 수정 필요성까지 제기하면서 가자 지구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다시 커졌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양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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