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타이완, 북극발 한파에 하루 만에 78명 사망

'아열대' 타이완, 북극발 한파에 하루 만에 78명 사망

2025.02.09.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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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중반인 아열대 기후 타이완에서 '북극발 한파' 여파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78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어제(8일) 타이완 에 불어닥친 '한파'로 인해 북부 타이베이에서 11명을 비롯해 최남단 핑둥과 남부 타이난 등에서 사망자가 속출해 모두 7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파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로는 타이완 역대 최다 입니다.

타이완에서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1,345명이 한파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회귀선에 걸쳐있는 타이완은 한국보다 기온은 대체로 높지만, 습하고 주거시설에 온돌 같은 난방시설이 적용되지 않아 체감온도가 낮아 추위에 취약합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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