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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넘어져도"...넘어진 관람객에 르네상스 거장 작품 찢어져](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0210/202502100913051311_d.jpg)
브레시아 지역지 브레시아오지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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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관람객의 실수로 16세기 르네상스 거장의 작품이 손상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현지시간 8일 안사(ANSA) 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에서 열린 르네상스 전시회에서 한 여성 관람객이 실수로 넘어졌다. 이로 인해 알레산드로 본비치노(1498-1554), 일명 모레토의 옛 작품 오른쪽 하단 부분이 찢어졌다.
양면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한 면에는 두 성인이 그려져 있고, 반대편에는 성모 마리아와 두 명의 제자가 그려져 있다.
관람객들이 양면을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을 벽에 걸지 않고 전시장 입구에 배치했다가 이 같은 사고가 났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사고 후 복원 전문가와 지역 문화재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했다. 손상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천 유로(수백만 원)에 달한다고 지역언론인 브레시아오지는 전했다.
18살 때 일찌감치 대가로 인정된 모레토는 브레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화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종교적 주제를 섬세하고 우아하게 표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시간 8일 안사(ANSA) 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에서 열린 르네상스 전시회에서 한 여성 관람객이 실수로 넘어졌다. 이로 인해 알레산드로 본비치노(1498-1554), 일명 모레토의 옛 작품 오른쪽 하단 부분이 찢어졌다.
양면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한 면에는 두 성인이 그려져 있고, 반대편에는 성모 마리아와 두 명의 제자가 그려져 있다.
관람객들이 양면을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을 벽에 걸지 않고 전시장 입구에 배치했다가 이 같은 사고가 났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사고 후 복원 전문가와 지역 문화재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했다. 손상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천 유로(수백만 원)에 달한다고 지역언론인 브레시아오지는 전했다.
18살 때 일찌감치 대가로 인정된 모레토는 브레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화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종교적 주제를 섬세하고 우아하게 표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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