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러 대사 "시진핑, 5월 전승절 초청 수락"

주중 러 대사 "시진핑, 5월 전승절 초청 수락"

2025.02.10.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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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 80주년 행사 초청을 수락했다고 이고르 모르굴로프 주중 러시아 대사가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르굴로프 대사는 10일 국영 TV 러시아24에 출연해 "시 주석이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대조국전쟁(2차 세계대전의 러시아식 표현)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을 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통상 시 주석의 해외 방문의 경우 일정이 임박하면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합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에만 세 차례 직접 만나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고, 지난달 21일에는 화상 회담을 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회담 당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을 올해 전승절 행사에 초청했고, 시 주석 역시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 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에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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