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총리 "24시간 내 트럼프와 통화해 철강 등 관세면제 요구"

호주총리 "24시간 내 트럼프와 통화해 철강 등 관세면제 요구"

2025.02.10. 오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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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발표에 대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24시간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 관세 면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의회에서 "호주가 모든 철강·알루미늄 관세에서 면제될 수 있도록 미국에 계속 주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이 문제와 관련해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하원과 호주 국민에게 확실히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총리실은 앨버니지 총리가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예약했으며, 24시간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부 장관도 성명을 내고 "호주산 철강·알루미늄은 수천 개의 좋은 급여를 받는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공동 방위 이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정보 사이트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호주의 대미 철강·알루미늄 수출액은 10억 달러, 우리 돈 1조4천5백억 원으로 호주 대미 수출 총액의 5% 수준에 해당합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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