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구상은 미래위한 부동산개발...주민복귀 안 돼"

트럼프 "가자구상은 미래위한 부동산개발...주민복귀 안 돼"

2025.02.11. 오전 02: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가자지구 개발 구상이 실현되는 동안 현지 주민들은 가자지구 밖으로 이주한 뒤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녹화한 폭스뉴스 앵커 브렛 베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개발 구상을 미래를 위한 부동산 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로 돌아올 권리를 가지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가자지구 밖에서 훨씬 더 좋은 거주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영구적인 거주지 건설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강조해 200만 명 이상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주변 국가에 재정착시킨 뒤 그곳에서 영구적으로 살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가자지구 재건과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임시 이주를 약속했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영구 이주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해 해안 휴양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