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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트랜스젠더의 신병 모집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7일 서명한 명령에서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성으로 태어났다고 느끼는 이른바 '성별 위화감' 병력이 있는 개인의 신규 입대가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전환을 확인하거나 이를 돕는 모든 의료 절차가 중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군인의 복무를 사실상 금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통해 "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 정체성을 지닌 병사의 복무는 군이 요구하는 명예와 규율에 대한 헌신과 상충하며, 군의 준비 태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에는 2건의 연방 위헌 소송이 제기된 상태라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에밀리 실링 해군 중령은 "나 같은 트랜스젠더 군인이 신뢰할 수 없거나 명예가 부족하다는 주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습니다.
실링 중령이 회장을 맡고 있는 트랜스젠더 군인 옹호 단체인 '스파르타 프라이드'는 미군 안에 전체의 1% 정도인 만5천∼2만5천 명의 트랜스젠더 군인이 복무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의회 조사국은 지난달 국방부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트랜스젠더 군인 천8백여 명의 수술과 비수술 치료에 218억 원을 지출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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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7일 서명한 명령에서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성으로 태어났다고 느끼는 이른바 '성별 위화감' 병력이 있는 개인의 신규 입대가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전환을 확인하거나 이를 돕는 모든 의료 절차가 중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랜스젠더 군인의 복무를 사실상 금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통해 "생물학적 성과 다른 성 정체성을 지닌 병사의 복무는 군이 요구하는 명예와 규율에 대한 헌신과 상충하며, 군의 준비 태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에는 2건의 연방 위헌 소송이 제기된 상태라고 더힐은 전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에밀리 실링 해군 중령은 "나 같은 트랜스젠더 군인이 신뢰할 수 없거나 명예가 부족하다는 주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습니다.
실링 중령이 회장을 맡고 있는 트랜스젠더 군인 옹호 단체인 '스파르타 프라이드'는 미군 안에 전체의 1% 정도인 만5천∼2만5천 명의 트랜스젠더 군인이 복무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의회 조사국은 지난달 국방부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트랜스젠더 군인 천8백여 명의 수술과 비수술 치료에 218억 원을 지출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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