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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중국 외교부는 취임 전인 1월 17일에 통화한 사실만 재확인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1월 17일 시 주석은 약속에 응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고, 중국은 관련 보도자료를 이미 발표했다"고 대답했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취임 전 통화 사실만 재차 확인하면서 취임 이후 시 주석과 통화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사실상 반박한 겁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 10일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시 주석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그의 측근들과도 얘기를 나눴다"고 대답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산에 10% 추가 관세 발효 전날인 지난 3일 "24시간 안에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이튿날 "서두르지 않겠다"며 말을 바꾼 적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의 인터뷰 발언은 관세 전쟁과 관련해 취임 이후 시 주석과 추가 전화 담판을 벌였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중국 외교부의 반박으로 사실 관계가 불투명해졌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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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알려진 취임 전 통화 사실만 재차 확인하면서 취임 이후 시 주석과 통화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사실상 반박한 겁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 10일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시 주석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그의 측근들과도 얘기를 나눴다"고 대답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산에 10% 추가 관세 발효 전날인 지난 3일 "24시간 안에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이튿날 "서두르지 않겠다"며 말을 바꾼 적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의 인터뷰 발언은 관세 전쟁과 관련해 취임 이후 시 주석과 추가 전화 담판을 벌였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중국 외교부의 반박으로 사실 관계가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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