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 공격에 92명 숨져"

하마스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 공격에 92명 숨져"

2025.02.11. 오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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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과 휴전한 이후 팔레스타인 주민 92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 시간 11일 성명에서 지난달 19일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한 뒤 이날까지 이스라엘군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92명이 숨지고 82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상자 통계에서 민간인과 무장대원을 구분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귀향을 늦추고 민간인에게 발포하는가 하면 연료와 텐트 등 구호품 전달을 가로막는 등 휴전 합의를 어겼다며 15일로 예정됐던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정오까지 인질들이 풀려나지 않으면 휴전이 취소돼야 한다며 "온갖 지옥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안보내각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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