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15일 정오까지 인질 석방 안 되면 교전 재개"

네타냐후 "15일 정오까지 인질 석방 안 되면 교전 재개"

2025.02.12. 오전 03: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오는 15일 정오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가자지구 휴전이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간 11일 오후 안보내각 회의를 마친 후 영상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최종 격파될 때까지 강도 높은 교전을 재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런 방침이 안보내각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에 같은 요구를 했던 것을 반기며 "내각은 가자지구 미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혁명적인 구상 역시 환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합의를 어기고 인질을 풀어주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 가자지구 안팎에 병력을 집결할 것을 군에 명령했다"며 "이 작전은 현재 진행 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 토요일 석방된 인질 3명의 충격적인 상황에 우리 모두 분노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