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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 지구 휴전 상황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이스라엘과 미국은 예정대로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휴전을 취소하고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시간에 걸친 안보 내각 회의를 마친 뒤 카메라 앞에 선 네타냐후 총리,
하마스를 향해 오는 15일 정오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가 토요일 정오까지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휴전은 끝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최종 격퇴될 때까지 강도 높은 교전을 재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 지구 안팎에 병력 집결을 명령했고 이스라엘군은 준비 태세 강화를 위해 예비군 등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어겼다며 15일로 예정됐던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5일 정오까지 인질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휴전 취소를 경고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토요일 12:00. 그리고 만약 그들이 여기 없다면, 그들이 여기 없다면, 모든 지옥이 벌어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른바 '가자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백악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만나 삐걱대고 있는 가자 전쟁 종결과 전후 구상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원조 보류까지 시사하며 가자 지구 주민 이주 계획과 관련해 요르단의 협조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가자 주민 이주 구상에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 전체가 반발하고 있어 관련국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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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휴전 상황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이스라엘과 미국은 예정대로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휴전을 취소하고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시간에 걸친 안보 내각 회의를 마친 뒤 카메라 앞에 선 네타냐후 총리,
하마스를 향해 오는 15일 정오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하마스가 토요일 정오까지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휴전은 끝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최종 격퇴될 때까지 강도 높은 교전을 재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 지구 안팎에 병력 집결을 명령했고 이스라엘군은 준비 태세 강화를 위해 예비군 등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어겼다며 15일로 예정됐던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5일 정오까지 인질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휴전 취소를 경고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토요일 12:00. 그리고 만약 그들이 여기 없다면, 그들이 여기 없다면, 모든 지옥이 벌어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른바 '가자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백악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만나 삐걱대고 있는 가자 전쟁 종결과 전후 구상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원조 보류까지 시사하며 가자 지구 주민 이주 계획과 관련해 요르단의 협조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가자 주민 이주 구상에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 전체가 반발하고 있어 관련국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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