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미국 군함 첫 타이완 해협 통과

트럼프 취임 후 미국 군함 첫 타이완 해협 통과

2025.02.12.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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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함정이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중국군 동부전구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 해군 구축함 존슨함와 해양측량선 바우디치호가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부전구는 해·공군 병력을 조직해 미 군함이 지나간 모든 과정을 감시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대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구전구는 "미국의 행위는 잘못된 신호를 전달하고 안보 위협을 증가시킨다"고 비난하면서 "국가 주권 안전과 지역 평화 안정을 해치는 데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해군도 소속 함정의 타이완 해협 통과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정상회담인 미·일 정상회담에서 타이완 해협의 평화 유지 필요성을 거론한 성명이 나온 뒤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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