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표 철거 소식 하루 만에 센카쿠열도 순찰

중국, 부표 철거 소식 하루 만에 센카쿠열도 순찰

2025.02.12.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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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해경 함정을 보내 해상 순찰에 나섰습니다.

중국 해경은 "2305 함정 편대가 중국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며 "이는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전개하는 권익 수호 순찰 활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순찰은 중국이 센카쿠 열도 주변에 설치했던 부표를 철거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중일 관계 개선 신호라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지난 7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나온 중국 견제 메시지가 태도 변화의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당시 미일 정상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무력과 강압을 통한 현상 변경 시도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센카쿠 열도에 미일 안보조약이 적용된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공공연하게 내정을 간섭하고 중국을 비방해 역내 긴장 정세를 과장했다"며 미일 양측에 각각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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