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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구금됐던 미국인을 데리고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한 임무도 부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익명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전 러시아와의 협상 채널을 열기 위한 권한을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에게 비밀리에 부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러시아를 접촉했고, 이번에 억류됐던 미국인을 직접 데리고 왔다는 것입니다.
소식통들은 위트코프 특사가 이번 러시아 방문 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직접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절친한 친구인 부동산 사업가 출신 위트코프 특사를 개인적으로 신뢰하며, 그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데 알맞은 협상의 기술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는 현지를 둘러본 위트코프 특사의 보고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소식통들의 전언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군 장성 출신인 키스 켈로그를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지명했지만, 중동 특사인 위트코프에게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과 관련한 임무를 맡긴 셈입니다.
이처럼 한 가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명에게 지시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보여준 업무 스타일이기도 하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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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러시아를 접촉했고, 이번에 억류됐던 미국인을 직접 데리고 왔다는 것입니다.
소식통들은 위트코프 특사가 이번 러시아 방문 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직접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절친한 친구인 부동산 사업가 출신 위트코프 특사를 개인적으로 신뢰하며, 그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데 알맞은 협상의 기술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는 현지를 둘러본 위트코프 특사의 보고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소식통들의 전언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군 장성 출신인 키스 켈로그를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지명했지만, 중동 특사인 위트코프에게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과 관련한 임무를 맡긴 셈입니다.
이처럼 한 가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명에게 지시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보여준 업무 스타일이기도 하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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