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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군과 교전이 재개될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랍권 신문 아샤르크 알아우사트는 최근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지휘관이 이스라엘의 추적을 피해 휴대전화기 전원을 끄고 은신할 것을 대원들에게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 소식통은 애초 이런 지시는 6주간의 휴전 1단계가 끝날 때쯤 하달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조기 휴전 중단에 대비해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안에 민감한 하마스 조직원들은 전쟁 기간 휴대전화 사용을 삼갔지만, 휴전이 시작된 뒤 다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이틀간 이스라엘군이 휴전 합의를 어기고 미사일을 탑재한 항공기를 가자지구 상공에 장시간 띄웠다"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암살 작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통로 '넷자림 회랑'이나 가자지구 북부를 재점령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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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에 민감한 하마스 조직원들은 전쟁 기간 휴대전화 사용을 삼갔지만, 휴전이 시작된 뒤 다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이틀간 이스라엘군이 휴전 합의를 어기고 미사일을 탑재한 항공기를 가자지구 상공에 장시간 띄웠다"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암살 작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통로 '넷자림 회랑'이나 가자지구 북부를 재점령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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