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해고한 정부 감사관 8명, 법원에 부당 해고 소송

트럼프가 해고한 정부 감사관 8명, 법원에 부당 해고 소송

2025.02.13.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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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고한 연방정부 감사관들이 부당 해고를 주장하며 법원에 복직을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해고된 감사관 8명은 현지시간 12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 해고가 불법이라며 복직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감사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고 결정을 30일 전에 의회에 통보하도록 하는 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하자마자 17명의 감사관을 즉시 해고했으며, 소송을 제기한 8명의 감사관은 국방부, 국무부, 교육부, 노동부 등에서 일했습니다.

이들은 수조 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 지출과 수백만 공무원의 행동을 감독하는 매우 중요하며 초당파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해고 조치가 위법 논란을 일으키면서 그웬 윌콕스 노동관계위원회 위원도 복직 소송을 제기했고, 햄프턴 델린저 특별조사국국장은 법원에서 면직 조처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판결을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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