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방문 미 재무장관, '광물자원 개발' 협정 초안 제시

우크라 방문 미 재무장관, '광물자원 개발' 협정 초안 제시

2025.02.13.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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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고 광물자원 개발에 관한 협정 초안을 제시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지 시간 12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광물 개발 협정은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정 초안을 검토하겠다며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에서 서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뮌헨 안보회의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광물 개발 협정이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생각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희토류의 가치는 5천억 달러(726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장관급 인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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