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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독일 총리로 유력한 제1야당 대표가 독일 총선에서 극우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향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23일 독일 총선에서 정권 탈환을 노리는 기독민주당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선거 개입을 두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적인 대응이 될 수 있고, 법적인 대응도 될 수 있다"며 "선거가 끝난 뒤 차분히 분석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츠 대표는 독일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테슬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엔 "현재로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머스크가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 AfD를 지원한 정도는 유럽 정치인들이 종종 다른 나라의 정치적 동맹을 지원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메르츠 대표는 "이건 선거운동 지원"이라며 "AfD를 경제적으로도 지원했는지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는 독일 총선을 앞두고 AfD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반발을 부르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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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치적인 대응이 될 수 있고, 법적인 대응도 될 수 있다"며 "선거가 끝난 뒤 차분히 분석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츠 대표는 독일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테슬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엔 "현재로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머스크가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 AfD를 지원한 정도는 유럽 정치인들이 종종 다른 나라의 정치적 동맹을 지원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메르츠 대표는 "이건 선거운동 지원"이라며 "AfD를 경제적으로도 지원했는지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는 독일 총선을 앞두고 AfD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반발을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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