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3년째를 맞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종전 협상을 즉시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수감자 맞교환이 이뤄지면서 분위기가 전환된 건데, 종전 협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린 소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였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상호 방문과 긴밀한 협력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좋은 통화였습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푸틴은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건 좋은 일이고,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곧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원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종전 협상을 위한 첫 만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이) 미국으로 오고 저도 러시아로 가겠지만 처음으로 무언가 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게 될 것 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지만, 취임 이후 러시아 측은 정상회담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다소 냉담한 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양국이 러시아에 구금돼 있던 미국인 마크 포겔과 미국에 수감된 러시아인 1명을 맞교환하기로 합의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마크 포겔)는 3년 반, 거의 4년 동안 러시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제가 그를 꺼내줬어요. 우리는 거래를 했고, 잘 해냈어요. 2주 정도 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호응을 끌어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달 24일 3년을 맞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3년째를 맞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종전 협상을 즉시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수감자 맞교환이 이뤄지면서 분위기가 전환된 건데, 종전 협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린 소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였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상호 방문과 긴밀한 협력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좋은 통화였습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푸틴은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건 좋은 일이고,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곧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원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종전 협상을 위한 첫 만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이) 미국으로 오고 저도 러시아로 가겠지만 처음으로 무언가 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게 될 것 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지만, 취임 이후 러시아 측은 정상회담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다소 냉담한 태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양국이 러시아에 구금돼 있던 미국인 마크 포겔과 미국에 수감된 러시아인 1명을 맞교환하기로 합의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마크 포겔)는 3년 반, 거의 4년 동안 러시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제가 그를 꺼내줬어요. 우리는 거래를 했고, 잘 해냈어요. 2주 정도 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호응을 끌어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달 24일 3년을 맞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