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차량 돌진으로 28명 부상...아프간 남성 체포

독일 뮌헨 차량 돌진으로 28명 부상...아프간 남성 체포

2025.02.13.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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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 뮌헨 도심에서 현지 시각 13일 오전 10시 반쯤 자동차가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8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운전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4살 남성 난민으로, 바이에른 주지사는 "공격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미니 쿠퍼 1대가 파업 집회 중인 공공노조 베르디 소속 노동자들을 덮쳤다고 전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끔찍한 공격이라고 규탄하며, 이번 사건 가해자를 포함해 앞으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르는 사람은 엄격히 처벌받을 뿐 아니라 독일에 체류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뮌헨에서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61회 뮌헨안보회의를 앞두고 경찰력이 배치되는 등 보안이 강화된 상태입니다.

사고 지점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은 약 1㎞ 거리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각국 고위 당국자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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