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도와 새로운 방위협력"...중국 견제 공조 강화

미국이 인도와 새로운 방위협력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지시간 13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에서 인도는 미국의 첫 번째 주요 방위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과 인도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는 무역과 에너지, 인프라 협력, 방위 협력을 언급하고, 인도로의 미국산 방위 물자 판매와 양국 간 군사 훈련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양국 정상이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 증진을 위한 '쿼드 파트너십'을 어떻게 구축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인도의 방위 협력 강화는 중국을 견제하기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대인도 무역적자를 줄이길 원하고, 공정한 양자 무역 합의를 올해 가동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