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이어 프랑스도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지

벨기에 이어 프랑스도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지

2025.02.14. 오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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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벨기에에 이어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프랑스 상원은 하원이 지난 4일 통과시킨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지 법안을 가결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 공포 절차를 거쳐 조만간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일회용 전자담배를 판매, 배포 또는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그렇게 할 목적으로 소지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청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오염도가 높은 폐기물의 무책임한 배출을 종식하는 게 법안의 목적입니다.

최근 공개된 공화당 의원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13~16세 청소년의 15%가 일회용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으며 이들 중 47%가 일회용 전자담배를 통해 니코틴을 처음 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회용 전자담배는 재활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리튬 배터리가 쓰여 환경에 해롭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프랑스에 앞서 벨기에는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올해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했고, 영국도 오는 6월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와 공급을 금지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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