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밴스·젤렌스키 회담...우크라 종전 방안 논의

뮌헨에서 밴스·젤렌스키 회담...우크라 종전 방안 논의

2025.02.15.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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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개시를 선언한 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미국 부통령이 처음으로 만나 평화 달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현지 시각 14일 오후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독일 뮌헨에서 회동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을 지속할 해법으로 제안한 광물 협정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밴스 부통령은 양측이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다만 일시적인 게 아닌 견고하고 영구적인 평화를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중요한 현안을 다룬 좋은 회담이었다며 보장된 진정한 평화를 향해 속도를 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러시아를 멈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안보 보장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핵심 요구사항인 나토 가입이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유럽이 안보와 재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크림반도 수복과 미군 파병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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