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UN 평화유지군 장군, 시위대 공격에 부상

레바논 UN 평화유지군 장군, 시위대 공격에 부상

2025.02.15.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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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둔 UN 평화유지군 부사령관이 수도 베이루트 공항으로 가는 길에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고 UN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평화유지군은 네팔군 소속 촉 바하두르 다칼 소장이 현지 시간 14일 임무를 마치고 출국하던 길에 폭력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고 차량이 불탔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이란에서 들어오는 여객기의 착륙을 금지한 레바논 당국의 조치에 항의해 공항으로 향하는 길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민항기를 통해 이란에서 현금을 몰래 들여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바논군은 시위대를 해산하고 UN에 공격 주동자 체포와 처벌을 약속했습니다.

재작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교전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앞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군이 철수 시한인 오는 18일까지 레바논에서 물러날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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