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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와 충돌한 미군 헬리콥터가 정확한 고도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니퍼 호멘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현지 시간 14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충돌 몇 분 전 조종석 음성 기록을 보면 헬리콥터 조종사는 고도를 300피트라고 말했지만, 훈련 교관은 400피트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 헬리콥터는 200피트보다 높은 고도의 비행이 제한돼있으며, 충돌은 고도 325피트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멘디 위원장은 또 헬기 조종사들이 여객기 뒤로 통과하라는 관제탑의 지시를 제대로 듣지 못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 뒤로'라는 부분에서 헬기의 마이크 스위치가 눌러져 교신이 중첩됐고, 이 때문에 조종사들은 말을 듣지 못했을 수 있다고 호멘디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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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지점 인근에서 헬리콥터는 200피트보다 높은 고도의 비행이 제한돼있으며, 충돌은 고도 325피트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멘디 위원장은 또 헬기 조종사들이 여객기 뒤로 통과하라는 관제탑의 지시를 제대로 듣지 못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 뒤로'라는 부분에서 헬기의 마이크 스위치가 눌러져 교신이 중첩됐고, 이 때문에 조종사들은 말을 듣지 못했을 수 있다고 호멘디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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