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연설에 유럽 반발..."동맹에 싸움 걸어" "납득 불가"

밴스 연설에 유럽 반발..."동맹에 싸움 걸어" "납득 불가"

2025.02.15.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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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언론의 자유가 후퇴하고 있다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독일 뮌헨 안보회의 연설에 대해 유럽 지도자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연설을 듣고 미국이 유럽에 싸움을 거는 것 같았다며, 동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더 큰 위협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도 유럽의 상황을 독재정권과 비교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목소리 큰 소수가 무조건 옳은 건 아니라면서, 민주주의는 체제를 파괴하려는 극단주의자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가 유럽의 이른바 표현의 자유 위축 논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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