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군 주둔 대가로 우크라 희토류 절반 지분 요구"

"미국, 미군 주둔 대가로 우크라 희토류 절반 지분 요구"

2025.02.15.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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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측에 휴전 후 안전보장을 위해 미군을 주둔하는 대신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 희토류 자원의 절반 지분을 요구했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BC 방송은 지난 12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을 때 두 나라 간의 광물협정 초안과 함께 이런 제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면담 당시 광물협정 초안 서류에 즉각 서명할 수는 없다며, 검토하고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면담 후 베센트 장관은 광물협정이 전후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호막'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온 무기 등 각종 원조에 대한 대가로 희토류 자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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