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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커피 원두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상 기후로 작황이 부진한 탓인데, 커피값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커피플레이션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브라질은 세계 아라비카 커피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섭씨 18~21도 정도에서 잘 자라는데, 브라질은 최근 이상 고온현상으로 기온이 30도까지 오릅니다.
여기다 가뭄과 산불까지 기승을 부리며 지난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수확량도 예년보다 4.4% 감소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헬리오 모레이라 데 아라우조 커피 생산자 : 8천~1만 그루의 커피나무를 잃었습니다. 5~6백 포대를 예상했는데, 그 절반 정도만 수확했습니다.]
인도는 올해 폭우와 고온 현상으로 생산량이 줄어 수출물량이 10% 넘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스턴트커피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의 최대 생산국인 베트남의 사정도 비슷합니다.
미국 농무부는 전 세계 커피 비축량이 2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펠리페 세리가티 커피 재배 전문가 : 커피 작황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움직임을 예상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미 뉴욕의 아라비카 커피와 유럽의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1년 새 두 배나 뛰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파운드에 4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커피 소비가 많은 나라에서는 커피플레이션이 우려됩니다.
실제 많은 업체가 원두 가격 인상을 이유로 줄줄이 커피값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2조 원어치 커피를 수입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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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 원두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상 기후로 작황이 부진한 탓인데, 커피값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커피플레이션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브라질은 세계 아라비카 커피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섭씨 18~21도 정도에서 잘 자라는데, 브라질은 최근 이상 고온현상으로 기온이 30도까지 오릅니다.
여기다 가뭄과 산불까지 기승을 부리며 지난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수확량도 예년보다 4.4% 감소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헬리오 모레이라 데 아라우조 커피 생산자 : 8천~1만 그루의 커피나무를 잃었습니다. 5~6백 포대를 예상했는데, 그 절반 정도만 수확했습니다.]
인도는 올해 폭우와 고온 현상으로 생산량이 줄어 수출물량이 10% 넘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스턴트커피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의 최대 생산국인 베트남의 사정도 비슷합니다.
미국 농무부는 전 세계 커피 비축량이 2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펠리페 세리가티 커피 재배 전문가 : 커피 작황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움직임을 예상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미 뉴욕의 아라비카 커피와 유럽의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1년 새 두 배나 뛰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파운드에 4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커피 소비가 많은 나라에서는 커피플레이션이 우려됩니다.
실제 많은 업체가 원두 가격 인상을 이유로 줄줄이 커피값을 올렸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2조 원어치 커피를 수입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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