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정상, 17일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관련 긴급 회의

유럽 주요 정상, 17일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관련 긴급 회의

2025.02.16. 오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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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와 여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유럽을 배제하겠다고 밝히자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7일 파리에서 각국 정상과 함께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할 거라고 장-노엘 바로 외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프랑스와 영국,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정상의 참석이 예정돼있다고 AFP는 보도했으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사무총장도 초청받았다고 영국 가디언이 전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달 안에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때 이번 회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종전 협상에서 유럽을 배제하려는 듯한 트럼프 정부에 대한 유럽의 대응,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파병안을 포함한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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