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푸틴 진정 평화 원하는지 몇 주 안에 드러날 것"

미 국무 "푸틴 진정 평화 원하는지 몇 주 안에 드러날 것"

2025.02.17. 오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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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를 바라는지 몇 주, 며칠 안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는 루비오 장관은 미국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푸틴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평화에 관심을 보였고 이제 행동을 보일 차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한 번의 전화 통화로 복잡한 전쟁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과정을 시작할 유일한 지도자라는 것은 확실하다며 앞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주 자신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 측과 만나 종전 협상을 벌이는 것에 대해선 구체적인 정보는 줄 게 없지만, 대통령 지시에 따라 평화 프로세스를 시작할 기회가 오면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미·러 간 협상에 우크라이나가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된 것은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했고 양측이 전쟁을 종식할 의지를 표명했다는 것이라며 아직은 시기가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협상에 도달하면 우크라이나가 개입해야 할 것이고 유럽이 개입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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