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출생시민권, 불체자와 무관...건국아버지들 탄식"

트럼프 "출생시민권, 불체자와 무관...건국아버지들 탄식"

2025.02.17. 오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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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헌법상 권리인 출생시민권이 불법 체류 중인 이민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수정헌법 14조의 미국 시민권은 과거 노예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일 뿐 불법 이민자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의 아버지들은 우리나라를 빼앗길 수 있다는 생각에 무덤 속에서 탄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세계 어떤 나라도 출생시민권을 주는 경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부모 중 한 명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면 미국에서 태어나더라도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위헌 소송이 잇따르고 일부 연방법원에서는 위헌 판결이 나오면서 해당 논란은 연방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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