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날' 트럼프 반대 시위 예고...테슬라 전시장 앞 시위도

'대통령의 날' 트럼프 반대 시위 예고...테슬라 전시장 앞 시위도

2025.02.17.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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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대통령의 날'인 현지시간 17일 미국 곳곳에서 열린다고 미국 주요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지난 5일 미국 88개 도시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에 항의하는 전국 집회를 열었던 연대조직 '50501운동'은 '대통령의 날'에 각 주의 주의회 의사당과 주요 연방정부기관 건물 앞에서 전국동시다발 시위를 다시 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와 파면 조치를 요구하고,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맡아 칼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50501이 조직한 시위와는 별도로, 지난 15일에는 머스크를 비판하는 시위가 뉴욕과 시애틀 등 미국 전역 곳곳의 테슬라 전시장 앞에서 열렸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시위들이 산발적이기는 했지만, 머스크가 트럼프의 과격한 우익 의제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어 (테슬라) 자동차 회사에 위험이 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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