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18일 사우디서 장관급 회담...정상회담 준비

미·러, 18일 사우디서 장관급 회담...정상회담 준비

2025.02.17.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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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나섭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8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회의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러시아와 미국 관계의 전반적인 회복에 관한 것이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종전 협상 준비도 다뤄진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 회담 준비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담에는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국부펀드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측에선 중동을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즉각적으로 시작하자는 데 합의한 이후 양측은 발 빠르게 고위급 접촉을 준비해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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