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공무원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 수백 명을 해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받기 시작했다고 항공안전전문가 노동조합이 성명으로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해고 대상에는 연방항공청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장비의 정비·관리 담당자들이 포함됐으며 해고 사유도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해고된 수습 직원들은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으로 아직 정식 임용이 안 된 시보 신분이어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최근 대형 항공사고 이후 항공 안전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 같은 해고가 이뤄졌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여객기와 육군 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사망해 항공관제사 인력 부족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통신은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받기 시작했다고 항공안전전문가 노동조합이 성명으로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해고 대상에는 연방항공청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장비의 정비·관리 담당자들이 포함됐으며 해고 사유도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해고된 수습 직원들은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으로 아직 정식 임용이 안 된 시보 신분이어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최근 대형 항공사고 이후 항공 안전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 같은 해고가 이뤄졌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여객기와 육군 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사망해 항공관제사 인력 부족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