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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종식을 주요 국정 과제로 삼고 있는 좌파 게릴라 출신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최근 마약 밀매범들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현지 언론은 페트로가 연설에서 "내가 탄 비행기를 격추하려던 미사일 2기를 마약 집단에서 찾아냈다"며 "암살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수도인 보고타 북부 등에 마약인 코카인의 원료 작물인 코카 생산지가 분포된 콜롬비아에서 정부는 지난해 883t의 코카인을 압수했는데, 이는 2023년의 746t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카인 생산과 밀매를 둘러싼 영향력 확보는 금 채굴·판매권과 더불어 60년간 이어진 무장 반군 단체의 유혈 폭력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페트로는 2022년 8월 취임 후 "내전 역사를 끝내겠다"는 일성과 함께 '민족 해방군' 등과의 평화 협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또 최근엔 가정 폭력 이력이 있는 인물을 중용하려다 내각 줄사퇴라는 정치적 위기를 맞았고, 전날엔 딸의 병문안을 갔다가 와병설과 사망설이 돌아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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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생산과 밀매를 둘러싼 영향력 확보는 금 채굴·판매권과 더불어 60년간 이어진 무장 반군 단체의 유혈 폭력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페트로는 2022년 8월 취임 후 "내전 역사를 끝내겠다"는 일성과 함께 '민족 해방군' 등과의 평화 협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또 최근엔 가정 폭력 이력이 있는 인물을 중용하려다 내각 줄사퇴라는 정치적 위기를 맞았고, 전날엔 딸의 병문안을 갔다가 와병설과 사망설이 돌아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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